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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ustry

배달앱 의존도 줄이는 자체 채널 전략

2026-01-07·8분

배달앱 수수료는 주문 금액의 12-15%입니다. 광고비와 프로모션을 더하면 20%를 넘어갑니다. 마진 5%의 음식점이 지불하기에는 너무 그다란 돈입니다. 그렇다고 배달앱을 완전히 끊을 수도 없습니다. 의존도를 낮추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자체 주문 채널의 경제학

배달앱 주문의 30%만 자체 채널로 옮겨도 월 매출 3,000만원 매장 기준으로 월 수수료 100만원을 절감합니다. 1년이면 1,200만원입니다. 자체 채널 구축 비용을 넘고도 남는 돈입니다. 더 중요한 건 고객 연락처와 주문 이력이 우리 손에 남는다는 점입니다.

1단계: 카카오톡 채널 주문서

첫 시작은 카카오톡 채널입니다. 채널을 개설하고 주문서 폼을 연결합니다. 메뉴와 수량, 배달 희망 시간을 받는 간단한 구조로 충분합니다. 주문이 들어오면 주방 태블릿으로 알림이 가고, 확인 메시지가 고객에게 자동으로 나갑니다. 매장이 바빠 범주도 높이지 않아서 어렵지 않습니다.

2단계: 배달앱 주문서에 자체 채널 안내

배달앱 주문서에는 보통 손으로 쓴 메모를 넣을 수 있습니다. "다음부터 카카오톡으로 주문하시면 서비스 서비스 드립니다"라는 안내를 넣습니다. 구체적 혜택이 있어야 움직입니다. 이 하나만으로도 한 달에 5-8%의 고객이 자체 채널로 넘어옵니다.

3단계: 재구매 자동화

자체 채널의 가치는 재구매에 있습니다. 고객 번호와 주문 이력이 있으니 "지난번 주문하시고 2주 되셨네요. 이번 주말 메뉴 어떠세요?"라는 메시지를 그룹별로 보낼 수 있습니다. 주의 점은 빈도입니다. 한 달에 1-2회를 넘으면 스팸으로 읽힙니다. 메시지는 적게, 해상도를 높게 보내는 것이 원칙입니다.

수치로 읽는 의존도 변화

자체 채널의 명단이 1,000명을 넘으면 그의 매출이 안정합니다. 배달앱 광고비를 줄일 여유가 생긴다는 뜻입니다. 대부분의 매장이 배달앱 광고에 월 50-150만원을 쓰는 것을 고려하면 큰 구조 개선입니다.

배달앱은 다리이지 집이 아닙니다. 자체 채널을 지으면서 다리도 쓰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결론

배달앱 의존도를 100%에서 70%로 낮추는 것은 수익률을 5%p 올리는 일과 같습니다. 배달앱을 적으로 두는 게 아니라 내 고객 명단을 내가 가지는 일입니다. 그 명단이 다음 달, 다음 해 매출을 만듭니다.